PVP강좌 2편:자리싸움

이번 외전에서는 PVP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싸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러드본의 PVP는 나의 무기로 상대방을 맞춰야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무기에 내가 맞지 않아야겠죠. (너무 당연한가요? ㅡ.ㅡ)
그러기위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공격속도, 사정거리, 공격범위입니다. (이번편에서는 데미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내 무기의 공격속도가 빠르고 사정거리가 짧다면 운영방법은 최대한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빠른 공격속도를 이용하여 때려야겠지요.
내 무기의 공격속도가 느리고 사정거리가 길다면 상대에게 접근을 허용치 않으면서 거리를 유지하여 공격하면 됩니다.
뭐 어떤 게임이든 기본이 되는 내용이죠. 그러기 위하여 스탭을 적절히 활용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것보다도 더 중요한 아주 기본이 되는 내용이 자리싸움이 되겠습니다.
뭐 저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라고 할 수 있으니 정독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



[자리싸움의 기본]
1. 상대방을 나의 왼쪽에 둘 것인가 오른쪽에 둘 것인가?
거의 모든 무기의 R1은 오른손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두릅니다.
공격의 범위는 정면을 포함하여 거의 오른쪽에 판정이 많게되죠.
물론 예외인 무기로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무기를 써 보셔야 하는거겠죠.
나의 무기의 공격속도, 사정거리, 범위를 파악하고 상대방 무기의 그것도 파악이 되었다면,
자리싸움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속은 내가 더 빠르고 연타가 좋으니 상대방을 오른쪽에 두고 경기하자!" 라던가
"상대방의 무기 공속이 나보다 빠르고 리치도 기니 상대방을 왼쪽에 두고 경기하자!" 라던가요.
전자의 경우 상대방을 내 오른쪽에 두게되면 상대방은 나의 무기 공격범위안에 있게 되고 나도 마찬가지인 경우입니다.
맞딜에 우선권이 있다면 전자처럼 위치하면 좋겠죠.
후자의 경우 나의 주 공격이 상대방에게 밀린다고 판단될 경우 상대방의 평타의 사정거리밖에서 대치하게 만드는 겁니다.
물론 내 무기의 공격범위에 상대방이 들지 않겠죠.

2. 오른쪽에 상대방을 두기로 결정하였다면 화력으로 밀어 붙여라!
오른쪽에 상대방을 두었다면 맞딜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신거겠죠.
그러면 맞딜 상황을 만들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리치가 우위여서 위 선택을 하셨다면 거리조절과 공격타이밍이 승리의 열쇠가 되겠네요.
스탭에 자신이 있으셔서 위 선택을 하셨다면 들어가는 타이밍과 빠지는 타이밍을 잘 조절하시는것이 승리의 열쇠일 껍니다.
이렇듯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PVP에 발전이 있더라구요. ^^

3. 왼쪽에 상대방을 두기로 결정하였다면 파해법을 찾고 계신거군요!
일단 상대방의 무기와 실력을 인정한겁니다.
서로 공격범위 바깥에 있으니 새로운 스탭이나 접근법으로 상대방에 대한 파해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스탭편을 참고하셔서 접근법에 대한 고찰이나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서 상대방을 공략해보세요.

4. 예외의 상황도 있음을 염두하세요.!
라쿠요의 변형후 R2처럼 상대방을 왼쪽에 두었을때 공격할 수 있는 모션을 가진 무기가 있습니다.
나는 상대방의 공격범위에 들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공격할 수 있는 좋은 공격이죠.
무기를 처음 시작하면 저는 항상 위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모션이 있는지를 찾습니다.
자리싸움을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거든요. 상대방의 공격범위에 들지 않으면서 나는 공격할 수 있는 기술! 너무나도 좋은 것입니다. ^^
보통 사기무기라고 불리는 무기들은 이런 공격범위의 기술을 1~2개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면 공격 한방으로 왼쪽, 정면, 오른쪽을 모두 커버하거나요. ^^



[자리싸움의 실전]
상대방이 초보나 중수정도면 모를까... 중수이상이라면 쉽게 자리를 내어줄리 없습니다.
나는 상대방을 오른쪽에 두고 싶은데 상대방은 자꾸 내 왼쪽에 위치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스탭과 총기 견제입니다.
총기를 사용하면 상대방은 총기를 피하기 위하여 스탭을 하거나 좌우로 이동합니다.
이때 총질 후 스탭을 통하여 내가 원하는 위치를 잡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위치를 잡는척하면서 공격을 해도 좋겠구요.
내가 원하는 자리를 잡는순간 그 싸움의 절반은 이기고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절대 상대방이 호락호락 자리를 내어줄리 없다는 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싸움은 무기를 휘두르기전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쓰는 무기의 모든 모션을 써보자~!]
무기를 라쿠요로 정하셨다면 이것저것 써보는 겁니다.
맨날 R1 연타만 하지말고 R2-R2-R1-R2-R2-R1 이런 연속기로 해봅시다.
한손상태에서 스탭 L1을 눌러 펼치는 변형공격의 범위도 알아보는 겁니다.
변형상태의 L2가 언제부터 무식한 강인도가 적용되는 알아보구요. 돌면서 전진하는 거리와 판정에도 주목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나의 주무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많은 상대와 대전하다가 도저히 이기지 못하겠는 무기가 있으면 그 무기를 해보는 겁니다.
그 이기기 힘든 무기를 사용해보면 단점이 명확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무기 저무기 사용해보는 겁니다.
그렇게 모든 무기를 다뤄보면 "아~ 저 무기는 왼쪽에 두어야해!" 내지는
"저 무기는 오른쪽에 둬도 내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어~!"
이런 판단이 서게 됩니다.



모든 무기에 대한 모션과 그 무기를 상대할 때, 왼쪽에 두어야 하는 무기, 오른쪽에 두어야 하는 무기를 다 리뷰하고 싶었으나....
긴 글은 모두를 힘들게 하기에 다음 번으로 미뤄둡니다.
이상입니다.
끄~읏~



ps.
피빕요청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48랩, 77랩, 115랩 PVP만 합니다.
노 수혈액전, 노 아이템전 선호합니다만 뭐 원하시면 원하시는대로 맞춰드릴수 있습니다. (용팔이 같은 발언이네요. ㅡ.ㅡ)
요청하시면 언제든 피빕이든 토론이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